Bro '그런남자', 김치녀 풍자곡.."남성 대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3.21 14: 13

신인가수 Bro가 이른바 '김치녀(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일간베스트저장소 용어)'를 풍자한 신곡 '그런남자'를 발표했다.
'된장녀'가 명품을 밝히는 여성을 의미한다면, '김치녀'는 데이트나 결혼 비용을 주로 남성에게 의존하려는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신조어다. 한국 여성이 자기중심적이고, 사회성이 부족하며, 드라마 속에서나 나올 법한 연애를 원한다는 여성 비하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Bro의 '그런남자'는 '재벌 2세는 아니지만 키 180은 되면서 연봉 6000인 남자'라는 가사로 '김치녀'를 묘사한 뒤,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라고 표현했다.

Bro는 '그런남자'에 대해 "더치페이를 제안했다가 '쪼잔한 남자'가 되고 욕을 먹는 게 정상이냐?"고 항변하며, "여성 상위 시대에 남성을 대변하는 노래를 선보이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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