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류현진 선발 등판 MLB 호주 개막전 생중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3.21 15: 08

작년 한 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SPOTV의 MLB 중계가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 동안 SPOTV는 MLB에서 진행되는 시범경기를 선별적으로 중계해 왔는데 오는 31일 MLB 개막에 맞춰 류현진이 소속된 LA 다저스와 추신수가 소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의 전 경기를 이번 시즌에도 제작 방송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본토에서의 개막에 앞서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호주 시드니에서 MLB 해외 개막전을 치르고, 이 중 2차전인 23일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예정돼 있어 정규 페넌트레이스에 앞서 호주 개막전부터 생중계하기로 했다.

호주 개막전은 이벤트전이나 시범경기가 아닌 정식 패넌트레이스 경기이며 이동 시간과 여러 상황에 맞추어 실제로는 시범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이번 주에 정식 개막 일정에 앞서 진행된다.
MLB는 미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 콘텐츠로 이번 호주 개막전처럼 해외에서 개막전을 치른 사례들이 있었는데 최초는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 간의 대결이었다.
이 후 일본의 도쿄돔에서 4번과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서 1번 열려 이번 호주 개막전이 7번 째이다. 대부분 해당 국가 출신 선수들이 MLB에서 많이 활약하는 나라들로 류현진, 추신수의 활약에 윤석민을 필두로 더 많은 선수들이 활약해 준다면 MLB 개막전이 우리나라에서 열릴 수도 있을 것이다.
SPOTV는 LA와 애리조나의 호주 개막전을 22일은 오후 4시 55분부터,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하는 23일에는 오전 10시 45분부터 생중계하며 개막전은 임용수 캐스터, 류현진 선발 경기는 임경진 캐스터의 중계와 해설은 양일 간 한승훈 해설위원이 맡는다.
SPOTV의 MLB 호주 개막전 생중계는 모바일로는 작년과 동일하게 SK Btv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는 네이버와 다음 등의 포털의 중계센터에서, 그리고 아프리카TV와 SPOTV의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spotv)에서도 실시간 방송된다. 또한 SPOTV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경기 이후에 하이라이트와 주요장면에 대한 VOD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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