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하스스톤 포함 소규모대회 허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3.21 15: 45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국내 PC방 및 커뮤니티에서 주최하는 소규모 아마추어 대회의 블리자드 게임 종목과 대회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의 기준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라이선스 정책을 변경했다.
새롭게 변경된 정책에 의하면 기존 스타크래프트2 종목으로 국한됐던 소규모 대회의 종목이 신작 카드 게임인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을 포함하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기존에 출시된 블리자드 게임 전체 종목으로 확대되었다. 또한 트위치TV 및 아프리카TV로 한정되었던 방송 플랫폼과 관련해서도 대회 주최자가 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어디에서나 스트리밍이 가능하게 바뀠다.
이는 스타크래프트2 뿐만 아니라 하스스톤 및 다양한 종목의 소규모 대회도 총 상금 1000만원 이하 또는 그와 동등한 가치를 지닌 상품으로 진행한다면 별도의 블리자드 허가 없이도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한 것으로 PC방과 커뮤니티의 아마추어 대회 개최 기회가 더욱 확대된 것이다.

한편  대회 개최와 관련하여 주최자는 참가자에게 참가비를 부과할 수 있으나 하스스톤 종목의 경우 어떠한 형태의 참가비도 받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이 같은 변경 사항은 각 종목의 최종 사용자 라이선스 계약에 반영되며 블리자드의 PC방 서비스 이용약관도 이에 따라 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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