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4이닝 3실점’ 김광삼, “70~80% 만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3.21 16: 08

LG 베테랑 우투수 김광삼이 1년 만에 1군 마운드를 밟은 소감을 전했다.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총 66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을 올렸다. 올해 첫 1군 타자들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삼은 순조롭게 던지다가 3회말 최정에게 맞은 동점 2점홈런이 치명타가 됐다.
투구 내용을 보면 직구 41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3km를 찍었다. 직구 외에 커브는 5개, 슬라이더 20개를 구사했다.

경기 후 김광삼은 “오랜만에 등판이라 다소 떨렸다. 구위 점검 차원에서 포수 사인대로 던졌고, 70~80% 정도 만족한다. 남은 기간 부족한 점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김선규와 신정락이 실점하며 3-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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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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