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내야수 최정이 홈런 포함 3안타에 도루까지 추가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SK는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서 7-3으로 승리했다.
SK는 선발투수 채병룡이 1회 난조로 3실점했으나 최정의 3회말 동점 투런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6회말 나주환의 우전안타에 최정이 홈까지 밟았고, 8회말 박재상의 솔로포와 박정권의 중전안타, 조동화의 희생플라이로 승리에 다가갔다. 최정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정은 경기 후 “오늘 타격 결과에는 만족하지만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배팅 감각이 덜 올라왔다고 생각한다”고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덧붙여 최정은 “남은 경기를 통해 배팅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2014시즌 개막전에 컨디션을 맞출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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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