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오연서 “전라도 사투리 어려워 연습 중”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3.21 16: 38

배우 오연서가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출연을 앞두고 사투리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오연서는 21일 MBC를 통해 “원래 경상도가 고향인데 전라도 사투리를 하려니 어렵다”면서 “광주 출신 친구한테 부탁해 대사 녹음한 걸 반복해 들으며 2시간 동안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꾸 하다 보니 재미있다”라며 역할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오연서는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김지훈에게 거친 말을 내뱉으며 쫓아가는 연기를 했다.

오연서가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김지훈에게 욕인지 협박인지 모를 말을 쏟아내면서 김지훈을 쫓아간 것. 김지훈은 잔뜩 겁을 먹은 채 영문 모를 추격전을 당한 끝에 오연서에게 잡혀 혼쭐이 났다.
오연서는 카메라가 멈춘 후에 쑥스러워 웃음보가 터졌지만 촬영만 하면 천덕꾸러기이지만 사랑스러운 장보리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오연서와 김지훈 등이 출연하는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 엄마와 딸이 화해하고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여주인공 장보리와 세 여자의 인생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다섯손가락’, ‘가족의 탄생’ 등 화제작들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다음 달 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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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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