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 22일 제주-성남전 시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3.21 18: 11

인기가수 이문세가 시축에 나선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라운드 홈 경기에 이문세가 시축에 나설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평소 축구광으로 유명한 이문세는 지난 2010년 전국투어 공연차 제주를 방문했다. 당시 이문세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박경훈 감독을 비롯한 제주 선수단과 친선축구를 가지는 등 제주에 대한 애착을 키워왔다고.

특히 이문세는 이번 경기 당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이 있다. 하지만 제주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설 것이라고 제주는 밝혔다.
새로운 응원군을 얻은 박경훈 감독은 "음악의 소리의 예술이라면 축구는 창조의 예술이다. 이날 이문세씨의 시축으로 제주의 오케스트라 축구가 더욱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뤘으면 좋겠다. 반드시 홈 경기 첫 승리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전남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제주는 여세를 몰아 2연승 및 홈 경기 첫 승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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