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014년 제6대 KLPGA 홍보모델’ 10인을 선정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홍보모델은 지난해 KLPGA투어 상금순위 50위 이내의 선수들(해외투어 활동 선수 제외) 중 언론사와 타이틀스폰서 관계자, 그리고 KLPGA 회원(2014년도 시드권자+KLPGA투어 시드순위 70위 이내자) 투표에 의해 선발됐다.
전년도 상금왕 자격으로 투표 없이 KLPGA 홍보모델로 선정된 장하나와 KLPGA 홍보모델 후보자 중 다득표를 한 상위 9인(총 10인)이 ‘2014년 제6대 KLPGA 홍보모델’로 선정돼 1년간 KLPGA를 알리고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2014년 제6대 홍보모델은 김세영, 김자영2, 김하늘, 김효주, 안신애, 양수진, 윤채영, 장하나, 전인지, 허윤경 등 총 10명이다.
이번 홍보모델 명단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KLPGA 홍보모델을 처음 선정한 2009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한 차례도 빠짐없이 홍보모델에 선정된 선수가 2명이나 있다는 것이다.
6년 연속 KLPGA 홍보모델로 선정된 김하늘은 “6년 연속이라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KLPGA를 대표하는 홍보모델로 다시 선정됐다는 것이 무척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윤채영 또한 “정말 영광이고 협회를 홍보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6년 연속 홍보모델이 되고 나니 7년 연속도 욕심 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세영과 김효주, 전인지는 이번에 새롭게 홍보모델에 선정됐다.
전인지는 “홍보모델은 KLPGA를 대표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실력도 좋아야 한다. 실력 좋은 선배들과 함께 홍보모델에 선정되어 기쁘고, 골프 이외에 다른 부분에서도 공인으로서 행동을 더 조심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해외 대회 출전을 위해 일찍 출국한 김세영을 제외한 9명의 선수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에 걸쳐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한다.
이번 스튜디오 촬영은 드레스 풍의 한복 콘셉트을 처음 시도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골프웨어, 캐주얼, 한복의 3가지 콘셉트 촬영으로 필드에서 카리스마를 내뿜던 선수들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튜디오 촬영을 통해 제작한 사진은 KLPGA 홈페이지, 협회 매거진, 각종 제작물(연하장, 캘린더, 월페이퍼, 스크린세이버 등), 자선활동 등 다양한 홍보매체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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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