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삵 자연 방사, 삵 5마리 시화호 갈대습지 자연으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3.21 18: 32

멸종위기 삵 자연 방사
멸종위기 동물인 자연 방사됐다. 21일 서울대공원은 국내 처음으로 동물원에서 태어난 삵을 서식여건이 양호한 시화호갈대습지에 야생방사햇다고 밝혔다.
이번 삵 방사는 여러가지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먼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종보전은 동물복지 증진과 동물원에서 증식된 삵이 야생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생존할 수 있는가에 연구를 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시도는 국내 동물원으로는 처음 실행됐다.

이번에 방사되는 5마리 삵에게는 모두 목걸이 형태의 위치추적기를 장착하여 하루 6시간씩 4회 인공위성을 통한 정확한 위치정보를 4~5개월 이상 수신받는다. 이렇게 얻어진 위치정보를 분석함으로써 방사 후 생존여부 확인 및 삵의 서식지 이용 패턴에 귀중한 연구자료를 얻기도 한다.
서울대공원 측은 "삵은 멸종위기 2급에 지정된 소형 고양이과 야생동물로 방사지역인 시화호 갈대습지내에서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게 할 수 있는 조절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삵 자연 방사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멸종위기 삵 자연 방사, 잘 생존했으면 좋겠다" "멸종위기 삵 자연 방사, 건강히 살았으면" "멸종위기 삵 자연 방사, 귀중한 연구자료가 되기도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영광군청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