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키의 조상인형, 움직이는 모습 상상해보면... '공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21 19: 01

처키의 조상인형.
해외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처키의 조상인형'이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탄의 인형' 시리즈로 유명한 무서운 인형 처키에게 조상이 있다는 해외 네티즌의 제보다. 100년이 훌쩍 넘은 옛날의 아기 장난감이 처키의 조상인형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

이 장난감은 두 팔과 두 다리로 기어가는 아기 모양을 표현한 인형이다. 태엽 장치와 톱니바퀴가 있어 기어가는 움직임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월의 흔적으로 인해서인지 외관이 대부분 사라지고 발과 손 일부, 그리고 민머리 얼굴만 남아있다.
무표정한 가운데 은은한 미소를 띄는 얼굴이 오싹함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을씨년스러운 모습은 시간의 흔적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인형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분명히 귀여운 모습이었을 것. 실제로 이 인형은 100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면서 낡고 부식돼 지금처럼 오싹한 모습이 됐다.
국립미국역사박물관에 올라있는 이 인형은 '자연스럽게 기는 아기인형'으로 알려졌다. 조지 펨버튼 클라크라는 사람이 만들었으며, 1871년 특허를 받았다.
처키의 조상인형을 본 네티즌들은 "처키의 조상인형, 움직이는 모습 상상하면 대박 무섭네" "처키의 조상인형, 오싹하긴 한데 처키랑 닮은 것 같지는 않다", "처키의 조상인형, 왜 인형을 저렇게 만들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국립미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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