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이끈 문성민, "매일 밤마다 서브 연습해서 좋아진 것 같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21 21: 16

"매일 밤마다 서브를 연습해서 좋아진 것 같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오후 천안유관순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3-2014시즌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25-19, 25-21, 25-23)으로 대파했다.
문성민은 경기 후 인터뷰서 "1차전을 승리해서 기쁘다. 몸관리를 잘해서 2차전을 준비하겠다"면서 "몸 상태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고 쉴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이날 활약 배경을 밝혔다.

문성민은 이날 12점(공격성공률 69.23%)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대한항공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승부처서 알토란 같은 블로킹 1개와 서브에이스 2개도 곁들였다.
문성민은 "후위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세터들이 믿고 올려줬고, 매일 밤마다 서브를 연습해서 좋아진 것 같다"면서 "(신)영수 형이 뛸 때는 마이클과 함께 공이 분산되는데 오늘은 마이클쪽으로 몰려 블로킹을 따라가기가 쉬웠다"고 승인을 밝혔다.
문성민은 이어 "상대 전력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정신력 싸움"이라며 "2차전서 그런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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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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