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유희열이 2NE1 섹시댄스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21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정규 2집 'CRUSH'로 컴백한 2NE1이 출연했다.
2NE1의 출연에 월드투어 성공을 축하한 유희열. 멤버들은 “이번 공연에 남성 관객 4분을 초대해 섹시댄스를 췄다.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해 봤는데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2NE1 멤버들은 유희열만을 위한 섹시댄스 무대를 준비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멤버들은 “이게 수위가 높은데 괜찮겠느냐”고 걱정했지만, 유희열은 “저는 더 좋아요”라고 씩씩하게 답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그러나 2NE1의 아찔한 터치와 함께 섹시 웨이브가 눈앞에서 펼쳐지자 유희열은 쑥쓰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감독님 2절 더 틀어주세요”라고 요청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CL은 “사실 뽀뽀를 해 드렸어야 되는데 너무 경직되셔서 다리만 올렸다.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유희열은 “제가 ‘스케치북’을 6년째 진행하고 있는데 오늘 방송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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