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 4-6주간 부상 결장...맨유 '울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22 08: 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결사 로빈 반 페르시가 부상으로 4~6주간 결장한다.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반 페르시가 무릎 부상으로 4주에서 6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반 페르시는 올림피아코스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기적적인 8강 드라마를 써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무릎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와야 했다.

맨유는 최전방에 확실한 해결사를 잃으며 향후 험난한 일정을 예고했다. 당장 23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원정길을 시작으로 26일엔 맨체스터 시티(홈)와 더비전을, 29일엔 아스톤 빌라(홈)를 만난다. 설상가상 내달 2일엔 UCL 8강 1차전서 바이에른 뮌헨(홈)을 상대해야 한다.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은 ESPN에 실린 인터뷰서 "반 페르시는 웨스트햄전에 나올 수 없다. 재차 검사를 할 것"이라고 우려를 내비쳤다. 모예스 감독은 일단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대니 웰벡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웨인 루니의 최전방 복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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