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난 분데스리가와 잘 맞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3.22 10: 55

지동원(23, 아우크스부르크)이 분데스리가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지동원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지역지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메이네’와 인터뷰를 가졌다. 올 시즌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온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와 행복하고 만족스럽다. 아름다운 도시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뛸 때 잘했고, 좋은 기억이 있어 다시 오고 싶었다”며 독일생활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영국축구와 독일축구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지동원은 “내 생각에 독일축구가 좀 더 조직적인 것 같다. 나와 더 잘 맞는다”고 대답했다.

다음 시즌 지동원은 명문 도르트문트에서 뛰게 된다. 지동원은 “도르트문트가 날 원한다고 했을 때 놀랐다. 아직 위르겐 클롭 감독과 연락한 적은 없다. 사실 이 문제보다는 일단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우선”이라며 미래보다는 현실을 직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 오후 11시 30분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26라운드를 치른다. 지동원이 출전기회를 얻어 골을 넣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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