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NC전 4이닝 7실점 부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3.22 14: 18

'이럴 수가'.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고개를 떨궜다. 첫 등판이었던 14일 대구 LG전 때 보여줬던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윤성환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4이닝 7실점(8피안타(3피홈런) 2볼넷 1탈삼진)으로 무너졌다. 총투구수 81개.
1회 박민우에게 우익선상 3루타에 이어 김종호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허용한 윤성환은 2회 나성범의 우월 투런 아치(비거리 115m)와 박민우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이종욱의 중전 안타 등 4점 더 허용하고 말았다.

윤성환은 3회에도 에릭 테임즈와 나성범에게 백투백 아치를 얻어 맞아 7실점째 기록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은 김종호, 이종욱, 이호준을 삼자범퇴로 제압했다. 윤성환은 0-7로 뒤진 5회 이현동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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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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