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 신인 강한울, "공식경기 홈런은 처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3.22 16: 25

KIA 타이거즈 신인 내야수 강한울이 올해 프로에 입문하는 각오를 밝혔다.
강한울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7회초 리오단을 상대로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폭발시키는 등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강한울은 "오늘 무조건 짧게 쳐서 출루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홈런 소감을 밝혔다. 강한울은 이어 "고등학교 때도 연습경기 때만 간간이 홈런을 쳤는데 공식 경기 홈런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미소지었다.

강한울은 올해 입단하자마자 선동렬 감독의 각별한 관심 하에 기회를 많이 얻고 있다. 강한울은 "수비 연습도 많이 했고 유격수에도 익숙해지고 있다. 체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 올해 출장 기회를 많이 얻어서 제 역할을 잘하고 팀도 좋은 성적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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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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