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엘클라시코 최다골까지 넘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3.22 16: 59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 역대 최다골에 도전한다.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오는 24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영원한 맞수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승점 66점으로 프리메라리가 3위를 달리는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하려면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점)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입장이다.
역시 선봉에는 메시가 선다. 메시는 지난 17일 홈구장인 캄프 노우에서 열린 오사수나전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려 팀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3골로 메시는 바르셀로나 입단 후 총 371골을 터트려 구단 역대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역대 엘 클라시코 26경기에 출전해 총 18골을 터트려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메시의 엘 클라시코 최다골 경신도 시간문제인 셈이다.
엘 클라시코 최다골 역대 3위에는 레알의 상징이었던 라울 곤살레스(37, 알사드)가 15골로 이름을 올렸다. 12골을 터트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는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메시와 호날두가 엘 클라시코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친 2009년 이후 두 선수는 20경기에서 나란히 12골을 터트리고 있다. 화력에서 호날두가 전혀 뒤질 것이 없는 상태다.
올 시즌 호날두는 24경기 25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2위는 22골의 디에구 코스타(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메시는 부상여파로 21경기에 나서 18골을 올려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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