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까탈레나 MV '인명경시 판정'에 비판... "좀벌레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22 17: 09

진중권,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직비디오 인명경시 판정 비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은데 대해 “인명경시 운운하는 자들이야말로 좀벌레들”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unheim)에 “뮤비, 괜찮던데 심의에 걸렸네. 근데 이런 뮤비 보며 ‘인명경시’ 운운하는 정신 나간 자들이야말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좀벌레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문제가 된 오렌지캬라멜의 까딸레나 뮤직비디오는 KBS 뮤직비디오 3월 3주차(3월14~20일) 심의에서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 측에 따르면 뮤직비디오의 일부 장면이 인명을 경시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이뤄진 것.
오렌지캬라멜의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까탈레나 뮤비에서 멤버들이 비닐을 쓰고 있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며 “해당 장면만 일부 수정해 재심의를 넣을 예정이다. MBC와 SBS는 전체관람가로 심의가 났다”고 말했다.
까탈레나는 파키스탄 펀자브족의 민요인 ‘주띠 메리(Jutti Meri)’를 차용하여 만든 인도풍의 디스코 곡이다. 데뷔 때부터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오렌지캬라멜의 신곡은 모든 음원 차트에서 10위권에 안착하며 초반 관심몰이에 성공했다.
진중권의 비판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중권 말대로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괜찮던데” “인명경시 이유로 심의통과가 안되다니 오렌지캬라멜도 어이없을 듯” “진중권, 옳은 말했네. 오렌지캬라멜 억울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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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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