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컬러풀 대구, 접전 끝 무승부...충남 승(종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3.22 17: 37

팽팽한 승부 끝에 비겼다. 경남개발공사는 다잡은 승리를 놓쳤고 컬러풀 대구는 패한 경기를 건져냈다.
22일 창원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남개발공사와 컬러풀 대구의 경기는 26-26으로 비겼다.
이로써 경남과 대구는 각각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경남은 시즌 2승 2무 2패(승점6)가 됐고 대구는 시즌 4승 1무 1패(승점 9)가 됐다. 경남으로서는 아쉬운 한판이었다.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26-23으로 앞서 지난 14일 원더풀 삼척전 패배 후 16일 광주도시공사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시즌 3승 1무 2패로 인천시청과 승점(7점)에서 동률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대구는 이날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치면서 2위 원더풀 삼척(4승 1무, 승점 9)과 승률이 같아졌다. 대구는 경남에 덜미를 잡힐 뻔 했다. 최수지의 속공으로 26-24로 점수를 좁힌 대구는 50초를 남기고 정유라의 어시스트를 받은 윤아름이 득점하며 1점차로 다가섰다. 그리고 21초를 남기고 김진이가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다. 양 팀은 전반도 13-13으로 팽팽했다.
경남은 이효진이 10골을 넣었다. 이효진은 이날 경기 MVP로 선정됐다. 대구는 최수지가 가장 많은 4골을 넣었고 김진이, 정유라 등이 3골씩 넣으며 뒤를 받쳤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충남체육회가 상무피닉스를 30-25로 꺾었다. 전반을 13-9로 마친 충남은 박경석(6골)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경기 MVP는 박경석의 뒤를 받친 충남 오윤석(4골)에게 돌아갔다. 상무는 이건웅과 김세호가 5골씩을 넣었다.
letmeout@osen.co.kr
이효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