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서한샘 결승 희생 플라이’ 인상고, 효천고에 승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3.22 17: 36

인상고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효천고에 영봉승을 거뒀다.
인상고는 22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4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권 효천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강주혁을 비롯한 네 명의 투수가 상대에게 단 3안타만을 허용한 끝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점은 2회 나왔다. 인상고는 2회 선두타자 김민석이 좌중간 3루타를 치며 물꼬를 텄다. 이후 서한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1점을 뽑았다. 이후 인상고는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4회 2사 1,2루 기회에서 득점을 내지 못했고 6·7회에도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역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마운드의 힘이 워낙 강했다.

선발 강주혁은 3이닝 동안 5개의 볼넷을 주긴 했으나 1피안타 무실점으로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석민석(2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서대웅(1⅔이닝 무실점), 전효배(1⅔이닝 무실점)도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효천고는 선발 안지용이 4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김민우가 4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3안타에 그친 타선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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