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오늘 뭐해?’, 상큼+발랄하게 색다른 매력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3.22 23: 42

걸그룹 포미닛이 상큼, 발랄하게 돌아왔다. 포미닛 특유의 섹시함도 남아있지만, 이번 컴백에서는 이들의 톡톡 튀는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포미닛은 지난 17일 0시 신곡 ‘오늘 뭐해?’를 발표하고 지난 2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 뱅크’, MBC ‘음악중심’에서 차례로 컴백 무대를 펼쳤다. 포미닛의 무대는 여전히 아찔하다. 하지만 신곡 ‘오늘 뭐해?’를 통해서는 지금까지는 보여주지 않았던 발랄한 끼를 남김 없이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숨길 수 없는 섹시함은 여전

‘오늘 뭐해?’ 뮤직비디오는 현아의 섹시 댄스로 시작된다. 현아 얼굴에서 지울 수 없는 농염한 눈빛과 골반을 튕기는 댄스 등 현아는 포미닛의 섹시한 캐릭터를 꽉 잡아주고 있다. 이 외에도 노래 곳곳에 섞여 나오는 숨소리와 멤버들의 명불허전 댄스 실력은 여전. 몸에 착 달라붙어 각선미와 허리라인을 드러내는 포미닛의 의상은 반짝반짝 화려하기까지 하다. 포미닛답다.
타이틀 곡 ‘오늘 뭐해?’와 함께 공개된 가윤-현아의 ‘들어와’, 지현-지윤-소현의 ‘알려줄게’를 들으면 왠지 제목부터 야릇하다. 그래서인지 ‘들어와’ 무대는 선정성을 이유로 SBS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기도 했다. 포미닛에게 있어 섹시함을 떼놓을 수 없는 수식어가 됐다.
 
# 발랄하게 색달라진 포미닛 ‘오늘 뭐해?’
하지만 색다르다. 신곡 ‘오늘 뭐해?’는 통통 튀는 리듬에 중독적인 멜로디와 가사를 담아 한 번 들으면 쉽게 잊을 수 없는 곡이다. 포미닛은 노래에 상큼한 매력을 가득 담아 단순히 섹시하지만은 않은, 발랄한 소녀의 이미지를 함께 표현했다.
뮤직비디오 속 포미닛 멤버들은 거울 앞에서 새침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마치 일상적인 상황인 듯 얼굴 가득 함박 웃음을 짓기도 한다. 자연스러운 소녀들의 모습이 댄스 스테이지와 함께 교차로 편집돼 포미닛의 다채로운 매력을 그려내고 있다.
달라진 이들의 매력은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포미닛은 컴백 무대를 준비하며 여러 소품과 독특한 무대 구성을 선보였다. 노래 또한 매 방송마다 새로운 수록곡을 함께 공개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오늘 뭐해?’라는 제목만 듣고는 포미닛의 이전 히트곡 ‘이름이 뭐예요’를 연상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남지현은 인터뷰를 통해 "노래는 연장선상에 있지만 무대를 보면 '이름이 뭐예요'와 굉장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자신한 대로 포미닛은 발랄한 안무와 전에 없던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포미닛이 가진 색다른 끼를 신나게 방출했다.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컴백 첫주는 특히 더 풍성하고 화려하게 꾸미고 있다"면서 "오는 23일까지 테이블 퍼포먼스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ara326@osen.co.kr
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아래-‘오늘 뭐해?’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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