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김범수 7⅔이닝 무실점' 북일고, 청주고에 영봉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3.22 18: 45

천안 북일고가 영봉승을 낚으며 기분좋은 주말리그 첫 출발을 했다.
북일고는 2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청주고와의 경기에서 상대타선을 2안타로 묶은 완벽계투와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8-0, 8회 콜드게임승리를 거두었다.
승부의 추는 2회부터 북일고로 기울었다. 2사1루에서 박정현의 좌전안타에 이어 1번타자 강상원의 우중간 3루타로 두 점을 가볍게 뽑았다. 3회 공격에서도 선두 이도윤의 중전안타와 송우현의 내야안타, 희생번트에 이어 서지호의 유격수 땅볼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4회공격에서는 박정현의 좌전안타와 도루, 상대 폭투로 만든 1사3룰에서 강상원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더했다. 8회에서는 안치영 볼넷, 박졍현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2,3루에서 이병휘의 좌익수 옆 2루타, 송우현의 중전적시타로 3점을 보태 콜드승 요건을 갖추었다.
북일고 선발 김범수는 7⅔이닝동안 2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바통을 이은 임석현이 한 타자를 막고 콜드승을 완성했다.
청주고는 1회 2사후 남윤환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렸으나 득점타가 나오지 않았다. 이후 북일고 투수진에 막혀 이렇다할 공격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영봉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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