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밴 슬라이크(LA 다저스)가 2014 메이저리그 1호 홈런을 때려냈다.
밴 슬라이크는 22일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호주 개막전에서 홈런을 만들어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밴 슬라이크는 애리조나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볼카우트 1-1에 밀어치는 타격으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도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뽑아냈던 밴 슬라이크는 좌투수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고, 2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만들어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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