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하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정동하는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이미자 특집에서 '아씨'를 열창했다.
이날 정동하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으로 '아씨'의 감정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고, 정동하의 무대에 눈물을 보이는 관객까지 있었다.

정동하의 무대를 본 이미자는 "전부 칭찬해주고 싶다"라면서, "그런데 '아씨'의 표현이 너무 강했던 것 같아서 아쉽다. 노래보다 너무 강했다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정동하는 '여로'를 불러 419점을 받은 임태경을 제치고 422점을 받으며 1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불후의 명곡' 이미자 특집에는 가수 조장혁, 이수영, 이세준, 정동하, 왁스, 임태경, 거미, 소냐, 알리, 울랄라세션, 더 레이, B1A4가 출연해 '열아홉 순정', '섬마을 선생님', '여자의 일생', '기러기 아빠', '여로', '아씨' 등을 불렀다.
seon@osen.co.kr
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