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이서진, 김희선 "사귀자" 제안 승낙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3.22 20: 11

'참좋은시절' 이서진이 김희선의 손을 잡았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9회에서는 해원(김희선 분)에게 이용당하겠다고 말하는 동석(이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졋다.
이날 동석은 해원을 찾아 "아까 네가 낮에 했던 제의, 유효하냐. 승훈이를 되찾고 싶다고, 나한테 이용당해 달라고 했던 제의"라고 말했다.

이어 "난 콜, 우리 사귀자. 옛날처럼. 그런데 나도 조건이 있다. 그런데 연인 코스프레는 지금부터 하면 되는거냐"고 덧붙였다.
이에 얼어붙은 해원의 손에서 쓰레기봉투를 받아 대신 치워준 동석은 "밥 먹고, 영화보고, 팔짱끼는 그런 것들은 내일부터 하자"고 말했다.
해원은 "그런 것까지는 안 해도 된다. 사귄다고 소문만 나서 승훈이 오빠 질투심만 나게 하면 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동석은 "이왕 이용당해 주는 거, 제대로 이용당해 주겠다"고 말해 해원의 마음을 복잡하게 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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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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