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최화정이 옥택연의 '엄마'라는 말에 눈물을 쏟았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9회에서는 몸이 아픈 동희(옥택연 분)가 영춘(최화정 분)에게 엄마라고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희의 생모인 영춘은 동희가 무시하는 통에 그에게 정체를 밝히지 못하고 작은 엄마로 지내고 있는 상황.

그런데 아픈 동희는 비몽사몽 간에 죽을 주러 온 영춘에게 "엄마"라고 말하며 자신의 이마에 영춘의 손을 대고 위로받으려 했다. 영춘은 처음 들은 동희의 엄마라는 말에 눈물을 쏟았다.
소심(윤여정 분)은 영춘에게 그런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없는 약속이 있다고 거짓말하며 추운 날씨에 길에서 시간을 보내 깊은 속을 알게 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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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