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성남고, 승부치기 끝에 배재고에 13-8 승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3.22 21: 19

성남고가 승부치기 끝에 배재고를 꺾었다.
성남고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배재고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8로 승리했다. 성남고는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성남고는 2-4로 뒤지던 5회초에 4점을 뽑아 역전했다. 선두 신혜성의 중전안타와 김재윤의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든 성남고는 정찬우의 볼넷과 외야 좌중간을 가른 허광우의 3루타에 3점을 얻어 역전했다. 이어 한대훈의 적시 2루타까지 나와 6-4를 만들었다.

6회초에도 1점을 빼낸 성남고는 7회말 3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역전당하지 않고 9회까지 버텼고, 10회초부터 들어간 승부치기에서 대거 6득점하며 배재고의 역전 의지를 꺾어버렸다.
10회초 성남고는 무사 1, 2루에서 1번 신혜성부터 공격을 시작했다. 신혜성, 김재윤, 최수빈의 연속 3안타와 이동규의 볼넷으로 성남고는 3점을 뽑고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조재웅의 폭투와 정찬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허광우의 2루 땅볼로 성남고는 3점을 보태 13-7로 달아났다. 성남고는 10회말을 1실점으로 막아내고 경기를 마쳤다.
성남고 타선에서는 1~3번이 큰 활약을 보였다. 1번 신혜성이 6타수 4안타 1타점, 2번 김재윤이 5타수 3안타 1타점, 3번 최수빈은 6타수 4안타 3타점을 각각 올렸다.
nick@osen.co.kr
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