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재회한 집안의 악연은 풀릴 수 있을까.
22일 첫 방송된 JTBC 새 주말드라마 '달래 된, 장국:12년 만의 재회'(이하 달래된장국)가 주인공들의 현재 모습과 12년 전 과거사를 소개하며 기대감을 부르는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분 초반에는 2014년 장달래로 이름을 바꾸고 새 삶을 살고 있는 장국(이소연 분)의 모습과 생계형 가장이 되어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고 있는 유준수(남궁민 분)가 우연히 공항에서 엇갈리는 내용이 그려졌다.
시간을 거슬러 2002년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대한민국에 월드컵 열기가 불타던 당시, 어린 장국(윤소희 분)과 가족들은 교통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아버지를 잃고 말았다. 가장을 잃은 장국네 식구들은 실의를 딛고 부산에서의 생활을 정리해 상경했다.
어린 유준수(이원근 분)는 유복한 가정에서 잘 자라고 있다. 동생을 지키기 위해 주먹을 날리는 열혈 소년이기도. 장국은 유준수의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고 첫날. 홀로 플루트를 연주하는 유준수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예감케 했다.
이날 첫 회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풍성한 스토리에 아역들은 물론 남궁민 이소연 박해미 배종옥 등 성인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더해지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과연 장국과 유준수의 인연은 어떻게 포문을 열게 될지, 또 12년 후 재회한 두 사람의 구구절절한 사연은 어떻게 풀려나갈지 흥미가 고조된다.
한편 '달래 된, 장국: 12년만의 재회'는 2002년 당시 고3 커플이었던 장국(윤소희 분)과 유준수(이원근 분)가 하룻밤 불장난으로 임신을 하고 그로 인해 풍비박산이 난 두 집안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간이 흐르고 장국은 장달래(이소연 분)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던 중 유준수(남궁민 분)와 12년 만에 재회하게 되면서 또 다른 인연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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