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키나 스트릭렌이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득점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22일 오후 7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B스타즈를 87-80으로 눌렀다. 2연승으로 챔프전에 오른 신한은행은 오는 25일 춘천에서 챔피언 우리은행을 상대로 2년 만에 챔피언에 도전한다.
수훈선수는 단연 37점을 퍼부은 스트릭렌이었다. 특히 그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 17점을 퍼부어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스트릭렌은 “챔프전에 가게 되어서 기분 좋다. 내가 다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팀으로서 싸웠다”고 기뻐했다.

37점으로 타미카 캐칭의 종전기록 36점을 넘었다는 설명에 스트릭렌은 “캐칭은 내 롤모델인 대단한 선수다. 역사적인 날인 것 같다. 동료들이 도와줘서 2연승을 할 수 있었다. 스크린도 잘 걸어주고 날 도와줬다”며 동료들에게 감사했다.
스트릭렌은 코비 브라이언트같았다는 칭찬에 “과찬이다. 그래도 그런 말을 들으니 기분 좋다”면서 기분 좋게 챔프전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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