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의 딸 김지영이 "아기가 불쌍하다"며 엄마에게 하석진과 다시 살라고 부탁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연출 손정현)에서는 한밤 중 엄마 오은수(이지아 분)의 방에 들어가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정슬기(김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슬기는 오은수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고민에 빠졌다. 홀로 시간을 보내던 그는 엄마에게 가서 "생각해 봤는데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면 되니까. 엄만 아기랑 아저씨랑 살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컸고 엄마랑 안 살아 보기도 했고, 또 나 동생 싫다. 동생 있는 애들 귀찮대. 진짜다. 나는 괜찮으니까 할아버지 할머니랑 살아도 나는 행복할 수 있다"라며 자신을 말리는 엄마에게 "그렇지만 아기가 불쌍하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딸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수는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렸다.
eujenej@osen.co.kr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