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손여은, 가정사 밝혀졌다..송창의 연민의 포옹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22 23: 06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의 가정사가 밝혀졌다. 그는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려왔고, 그로 인해 폭발하는 화를 참지 못하는 성향을 갖게 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연출 손정현)에서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렸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미친듯이 화를 내는 채린(손여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린은 그의 딸 정슬기에 대한 사과에도 여전히 자신에 대한 마음이 변하지 않은 정태원(송창의 분)에게 "깨끗이 물러나 줄테니까 안심하라"며 이혼 하자는 그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친정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고, 채린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린다는 말에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태원에 대한 사랑도 있었지만, 채린이 그토록 결혼생활에 집착했던 이유는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에 있었다.
어린시절부터 폭력아버지에게 시달리며 갈비뼈가 부러지고, 어머니는 뇌수술을 받기도 했다는 채린의 말에 정태원은 깊은 연민을 느끼는 듯 표정이 바뀌었다.. 그는 "아버지가 싫었는데 내게도 아버지의 피가 흐르나 보다"라고 말하며 우는 채린을 안아주며 "이 집에 있는 동안 안심하고 그냥 있으라"라고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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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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