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분위기 반전 성공', 해결책은 루니...웨스트 햄 2-0 완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23 07: 18

웨인 루니(29)의 활약 속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불린 그라운드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5승 6무 9패(승점 51)로 7위에 자리 잡은 4위 아스날(승점 62)과 승점 차를 11점으로 좁히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 가능성을 계속 이어갔다. 웨스트 햄은 8승 7무 15패(승점 31)로 14위에 머물렀다.

최근 리버풀에 홈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최악으로 흘러갔던 맨유는 주포 로빈 반 페르시의 부상으로 먹구름만 가득했다. 하지만 위기에는 영웅이 있었다. 바로 루니였다.
반 페르시 대신 최전방을 지킨 루니는 전반 8분 애슐리 영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며 맨유로 승부의 균형을 기울게 만들었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추가골을 터트리며 웨스트 햄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루니의 활약 속에 맨유는 승리를 챙겼고, 리버풀전 완패의 아픔을 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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