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가공할만한 화력을 뽐내며 대승을 자축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서 5-0의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63점을 기록하며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3경기를 더 치른 선두 첼시(승점 69)와 2경기를 더 치른 2위 리버풀(승점 65)에 이은 3위에 자리해 향후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맨시티는 이날 꼴찌 풀럼을 상대로 화력을 폭발시켰다. 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야야 투레가 전반 26분과 후반 9분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투레는 후반 20분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의 공세는 그칠 줄 몰랐다. 홈 극강 팀의 모습은 여전했다. 후반 39분 페르난지뉴가 추가골을, 후반 43분엔 수비수 마르틴 데미첼리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5-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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