土 예능, 내 거 인듯 내 거 아닌 왕좌의 자리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23 08: 58

토요일 예능이 매 회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지난 22일 방송된 토요일 황금 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초박빙'이었다. MBC '무한도전'과 SBS '스타킹', KBS 2TV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모두 11%대를 기록했으며 소수점 아래의 수치로 왕좌를 다퉜다.
이날의 승리자는 '무한도전'이었다. 레이싱에 도전한 '무한도전'이 박진감 넘치는 기록 싸움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무한도전'이 단독으로 다시금 토요일 예능 왕좌에 앉은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 만이다.

'불후의명곡'은 지난 2주간 '무한도전'과 '스타킹'을 꺾고 단독 1위로 영광을 안았지만 이날 꼴찌로 하락했다. '불후의명곡'은 이미자 특집 2탄으로 꾸며져 앞선 1탄보다 신선함을 다소 잃은 모습.
'스타킹'은 지난 1일 '무한도전'과 공동 1위를 차지한 1위를 차지하기 위해 계속된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세 프로그램 모두 1위를 향한 치열한 싸움을 계속하는 가운데, 어느 하나 안정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지 않아 시선을 끈다. 매 주 근소한 차이로 왕좌에 앉고 있는 만큼, 한 주 한 주가 시험대인 셈이다.
과연 어떤 예능 프로그램이 남은 두 프로그램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토요일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될 지 궁금증을 모은다. 더욱이 한동안 왕좌 싸움이 계속될 전망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goodhmh@osen.co.kr
무한도전, 스타킹, 불후의명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