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김새론은 연기 도사..카메라 돌면 변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3.23 09: 10

배우 배두나가 아역배우 김새론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배두나는 3월 20일 발간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에서 ‘나, 두나’라는 제목의 화보를 통해 농염한 자태를 뽐냈다. 쏟아지는 봄 햇살을 받으며 배두나 특유의 몽환적인 눈빛과 제스처가 더해져 신비로운 분위기의 화보가 완성됐다.
이번 화보에서 배두나는 버버리 프로섬의 레이스 블라우스, 루이 비통의 망사 레깅스, 샤넬의 시폰 드레스 등 아찔한 시스루(See-through) 의상을 입고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배두나는 개봉 예정인 한국 영화 ‘도희야’와 할리우드 영화 ‘주피터 어센딩’의 출연 소감 등에 대해 밝혔다.
 
정주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도희야’는 이창동 감독이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저예산 영화. 배두나는 “발이 땅에 닿아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며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실험적인 작품이었고 ‘주피터 어센딩’은 정통 SF영화다. 이렇게만 찍다 보니까 정말 현실적인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도희야’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
'도희야'에서 맡은 배역에 대해서는 “경찰대를 졸업하고 엘리트 코스만 밟고 올라온 경찰 역을 맡았다. 서울에서 근무하다가 어떤 일 때문에 시골 파출소로 발령을 받아 1년 동안 지내야 하는 여자”라고 설명했다. 배두나는 “이렇게 행복하게 찍은 영화가 근래에 별로 없었다”며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였고 사랑하면서 찍고 사랑 받으면서 찍은 영화” 라고 표현했다.
또 함께 연기한 아역 배우 김새론에 대해서는 “정말 연기 도사”라며 “애처럼 굴다가도 카메라만 돌면 확 몰입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도희야’는 오는 5월 개봉 예정. 이에 더해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이어 2명의 워쇼스키 감독이 연출한 신작 ‘주피터 어센딩’에도 출연해 2014년 스크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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