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박주호 선발’ 마인츠, 뮌헨에 0-2 패배...18연승 제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3.23 10: 46

구자철 박주호 선발 결과.
구자철 박주호가 선발 출전한 마인츠가 바이에른 뮌헨 18연승의 제물이 됐다.
마인츠는 22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아레나에서 벌어진 2013-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에게 0-2로 졌다. 패한 마인츠는 승점 41점에 머물렀다.

구자철은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박주호는 왼쪽 풀백으로 각각 선발출전했다. 전반 8분 왼쪽 공간을 파고든 구자철에게 절묘한 패스가 왔다. 첫 볼터치가 좋지 않았던 구자철은 절호의 선제골 어시스트 기회를 놓쳤다. 구자철이 동료에게 한 타임 늦게 준 공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에게 막혔다. 구자철은 2분 뒤에도 중원에서 어시스트 기회를 잡았지만 세밀함이 떨어졌다.
2선에 위치한 구자철은 적극적으로 공을 빼앗았다. 구자철은 슈바인슈타이거와 몸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구자철은 전반 23분 골키퍼의 골킥 실수를 노리고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다. 타이밍은 좋았지만 방향이 크게 어긋났다.
마인츠의 왼쪽 측면을 책임지는 박주호는 아르옌 로벤과 계속 맞부딪쳤다. 로벤은 박주호의 실수를 틈타 강력한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마인츠는 뮌헨과 전반전을 득점 없이 비겼다.
후반전 마인츠는 구자철을 빼고 베네딕트 잘러를 교체투입했다. 막심 추포-모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뮌헨은 토마스 뮐러를 빼고 마리오 괴체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리베리가 날린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에게 막혔다.
답답했던 뮌헨은 만주키치를 빼고 피사로를 투입해 결승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37분 터진 슈바인슈타이거의 헤딩슛은 짜릿한 결승골로 연결됐다. 뮌헨은 후반 42분 리베리의 패스를 받은 괴체가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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