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푸이그(24, LA 다저스)가 폭풍 질주를 멈추지 못했다. 적시타를 때렸지만 진루 욕심에 1루와 2루 사이에서 협살 당했다.
푸이그가 폭주했던 상황은 23일 호주 시드니 크리켓그라운드에서 열린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3회 나왔다. 다저스는 선두 타자로 나온 류현진이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고 이어 고든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무사 2,3루 절호의 득점 기회. 타석에는 푸이그가 나왔다. 푸이그는 애리조나 선발 케이힐을 상대로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류현진을 홈에 불러들였다. 하지만 푸이그는 단타였지만 2루 진루 욕심에 그만 1루와 2루 사이에서 협살을 당했다. 애리조나 야수진이 좌익수-유격수에서 1루로 이어지는 중계플레이로 푸이그를 잡아냈다.

푸이그의 폭주가 아쉬운 장면이었다. 다저스는 푸이그의 아쉬운 플레이를 했지만 3회 2점을 추가하고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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