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미국 본토 대회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 6583야드)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 3라운드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 버디 4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써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신인 이미림의 돌풍도 이어졌다. 이미림은 3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유선영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4위, 양희영(KB금융그룹),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최운정(볼빅)이 나란히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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