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인상적으로 2년 차 시작"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3.23 13: 56

LA 다저스 류현진(27)이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힘차게 시작했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호주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가 6-0으로 리드한 6회말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제로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최고구속은 92마일(약 149km)까지 기록했고, 투구수는 87개였다. 5회 투구 도중 발목을 살짝 삐끗해 승리투수 요건만 갖추고 마운드를 일찌감치 내려왔다.

올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2년 차다. 흔히 말하는 '소포모어 징크스'에 해당한다. 흔히 이야기하는 2년 차 징크스, 즉 소포모어 징크스는 신인선수가 분석을 당하면 나타나게 된다. 투수라면 버릇이나 투구패턴을, 타자라면 약점이 노출되기 때문에 고전하는 2년 차 선수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날 주무기 체인지업을 자제하는 대신 커브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애리조나 타선을 잠재웠다. 이러한 그의 활약을 지켜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 공식 트위터도 "류현진이 2년 차 시즌을 인상적으로 시작했다(HyunJinRyu99 starts his sophomore campaign with an impressive line: 5 IP, 2 H, 0 R, 1 BB, 5 Ks)"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7회초 현재 다저스가 7-0으로 크게 앞서있어 류현진의 시즌 첫 승이 유력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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