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엘-이원영,'내 공이야'
OSEN 정송이 기자
발행 2014.03.23 14: 28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 경기가 열렸다.
전반, 서울 하파엘과 부산 이원영이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은 이번 시즌 변화의 시기에 있다. 서울은 아직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부산은 포항을 상대로 첫 승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혼란의 서울에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부산은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이다.

이번시즌 서울 고명진은 외롭다.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하대성이 떠난 뒤 강승조, 최현태와 번갈아 가며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활발한 움직임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하대성의 수비적인 역할은 고명진이 보다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기에 부담을 덜어줬고 그 공백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한편, 부산의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개막전에서 전북에 0-3으로 완패했지만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선 디펜딩 챔피언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3-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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