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임주은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악역 소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3.23 14: 22

배우 임주은이 시청자들에게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임주은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연출 한희) 측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평소에 즐겨보던 드라마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고 영광이다. 너무 좋은 선 후배님과 함께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하며 "하나의 대립각을 세울 예정인데 너무 미워하지 말고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38회에 첫 등장한 그는 귀비에 책봉된 승냥(하지원)을 밀어내고 새 황후의 자리에 오른 바얀이라는 인물을 연기한다.

극 중 바얀은 타환(지창욱)을 비롯한 다른 이들 앞에서 어진 황후인 것처럼 보였지만 알고 보니 승냥을 견제하며 황자 아유시리다라를 독살하려던 범인. 또 다시 승냥과 대적할 악녀의 등장에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미소 짓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시커먼 속내를 지닌 바얀이 타환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승냥을 견제하며 타환을 승냥에게서 뺏어오겠다는 결심을 보여, 승냥과 첫 대면 후 바얀이 앞으로 승냥을 어떤 상황으로 몰아넣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기황후' 40회는 24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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