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한 축하 받는 양동현
OSEN 정송이 기자
발행 2014.03.23 14: 31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 경기가 열렸다.
전반, 선제골에 성공한 부산 양동현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은 이번 시즌 변화의 시기에 있다. 서울은 아직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부산은 포항을 상대로 첫 승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혼란의 서울에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부산은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이다.

이번시즌 서울 고명진은 외롭다.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하대성이 떠난 뒤 강승조, 최현태와 번갈아 가며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활발한 움직임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하대성의 수비적인 역할은 고명진이 보다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기에 부담을 덜어줬고 그 공백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한편, 부산의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개막전에서 전북에 0-3으로 완패했지만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선 디펜딩 챔피언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3-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