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농구연맹(회장 최명용)은 오는 24일 오후 5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와 경희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대회가 열전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2014 대학농구리그는 12개 대학이 지난 시즌 성적에 의거 2개조로 나누어 홈과 원정에서 각 1차례씩의 맞대결, 상대조와 1경기씩 총 팀당 16경기, 총 96경기로 치러진다.
정규시즌 순위에 따라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확정한 뒤 남자 프로농구와 동일한 대진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챔피언을 가린다.

즉, 6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5위, 3위-6위가 먼저 대결하며 1위와 2위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1위는 4위-5위와, 2위는 3-6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4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챔피언결정전을 포함한 모든 시리즈는 3전 2승제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 프로-아마 최강전 우승팀 고려대를 비롯해 허웅-허훈 형제가 버티고 있는 연세대, 지난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이 경희대 등이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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