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크쇼 '쿨까당'이 전국을 '잿빛 공포'에 빠뜨린 미세먼지 문제를 집중 해부한다.
23일 '쿨까당'의 주제는 방송인 신재은 씨가 제안한 '숨 좀 쉬고 살자 법'.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시 황사 마스크 무료 지급 및 자동차 운행 전면 제한을 하고, 가구와 벽지 등 집안 물건에 유해 화학물질 함량 표시를 의무화하자"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날 방송에는 국내 환경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임영욱 교수, "집이 우리를 죽인다"는 충격 폭로를 통해 환경전도사로 주목받고 있는 이화여대 환경문제연구소 허정림 박사, '국민 주치의'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박사 등 전문가들이 출연해 미세먼지의 정확한 실체와 그 위험성, 공기 중 유해물질과 집안 독소 등 생활환경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아이를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시키는 생활 속 행동들'에 관한 충격적인 실태가 공개된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운 채 백화점 쇼핑하기', '숙제 봐준다고 식탁에 아이를 앉힌 채 밥하기', '유모차 끌고 도로변 활보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별다른 의식 없이 행하고 있는 위와 같은 행위들이 아이들을 공기 중 유해물질에 무방비로 노출시키는 행위라는 것. 우리가 몰랐던 충격과 공포의 '환경 반전 상식'을 통해 유해물질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제시할 예정.
한편, '쿨까당'에선 '미세먼지에는 삼겹살을 먹는 것이 효과가 있다 vs 없다', '황사 마스크 세탁하면 된다 vs 안 된다', '미세먼지 있는 날 실내환기 해야 한다 vs 아니다' 등 알쏭달쏭한 환경 관련 속설들의 진위를 검증하는 시간도 가져본다. 또한, 벽지부터 가구, 책, 심지어 신문까지 집안 곳곳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실내 독소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낱낱이 파헤친다.
tvN 토크쇼 '쿨까당'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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