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인 임지섭, "많은 관중에 긴장.. 오늘은 70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3.23 16: 01

LG 트윈스 신인 좌완 임지섭이 시범경기 선발 등판 소감을 밝혔다.
임지섭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째 선발 기회를 맞아 4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149km 빠른 직구를 앞세워 호투를 이어갔으나 5회 몸에 맞는 볼 2개에 흔들린 점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었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춘 포수 최경철은 "직구가 빠르기도 하지만 각이 좋아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오늘 몸에 맞는 볼은 약간 흔들린 것 같은데 그런 점은 경험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경기 후 임지섭은 "많은 관중 앞에서 던져서 그런지 1회에 긴장을 많이 했다. 포수의 리드대로 던지면서 차차 리듬을 찾을 수 있었다. 스스로는 70점 정도 주고 싶다. 제구력 등 부족한 부분은 계속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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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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