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턴오버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3.23 16: 04

"턴오버로 스스로 무너졌다".
서울 SK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울산 모비스에 62-71로 패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1쿼터 후반부터 턴오버가 늘어나면서 모비스에 기회를 주고 말았다. 스스로 공격권을 넘겨주면서 힘겨운 상황이 됐다. 턴오버로 인해 자멸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뒤 선수들에게 나머지 경기에 대해서도 더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역전하기는 힘들지만 상대 주전들을 계속 코트 위에 남겨 두게 하려고 강력하게 수비를 집중했다"면서 "턴오버를 조심하고 공격적인 농구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상대의 2-3 지역수비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일단 우리가 스스로 무너진 것이 문제다"라면서 "정규시즌서는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실수가 많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골밑을 파고 들다가 턴오버가 생겼다. 모비스는 반대였다. 무리한 골밑 플레이가 아니라 여러가지 플레이가 이뤄지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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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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