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20안타 맹공' 북일고, 충주성심학교에 5회 콜드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3.23 16: 19

천안북일고가 충주성심학교에 대승을 거뒀다.
북일고는 23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청주성심학교와의 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18-0 대승을 거뒀다. 점수가 10점 이상 벌어지면서 이날 경기는 5회 콜드게임으로 끝났다. 북일고는 주말리그 2승째, 충주성심학교는 2패째를 기록했다.
북일고는 1회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1회에만 총 14명의 타자가 나와 8안타를 몰아친 데다 상대 실책도 3개가 나오면서 무려 9점을 뽑아냈다. 송우현은 1회에만 안타 2개를 기록했다.

북일고는 3회에도 9명의 타자가 5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상대 우익수 실책까지 겹쳐 6득점했다. 2루타가 2개, 3루타가 2개였다. 북일고는 4회 희생플라이와 적시타, 5회 적시타를 묶어 무려 18점을 뽑아내며 대승을 마무리했다.
북일고 선발 임석현은 2⅔이닝 동안 피안타, 사사구 없이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유동민이 2⅓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충주성심학교는 고득원이 5이닝 20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8실점(9자책)으로 완투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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