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가 선발투수의 쾌투를 앞세워 대전고를 꺾고 주말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청주고는 23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대전고전에서 선발 주권의 7⅔이닝 12탈삼진 비자책투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청주고와 대전고는 주말리그 1승1패를 각각 기록했다.
청주고는 1회 선취점을 올렸다.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박세웅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그러나 대전고가 1회 2사 2루에서 나온 상대 3루수 실책에 힘입어 1-1 동점에 성공했다.
청주고는 3회 무사 1루에서 나온 박재경의 우월 적시 2루타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청주고는 8회 1사 2루에서 천지호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청주고 선발 주권은 7⅔이닝 2피안타 12탈삼진 3사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탈삼진쇼를 펼쳤다. 대전고 선발 이재관은 3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대전고 타선은 주권의 호투에 2안타로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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