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중국퓨처스대회 단식 준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23 16: 41

국가대표 정현(삼일공고)이 중국퓨처스 3차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23일 중국 위시(옥계)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서 시드 2번의 장제(중국, 231위)에게 0-2(6(3)-7, 6(3)-7)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정현은 장제와 1, 2세트 12게임 중 브레이크 3개, 서브게임 9개씩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으나 서브에서 밀렸다. 정현은 서브에이스 6개를 상대방 코트에 꽂아 넣으며 그간 약점으로 지적된 서브가 크게 향상된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장제도 9개의 서브를 성공시키며 정현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정현은 “준우승에 그쳐 아쉽지만 2월 태국 퓨처스시리즈와 3월 중국 퓨처스시리즈에서 경기에 대한 전술과 전략을 많이 배워 매우 뜻 깊은 기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주간 태국 퓨처스 시리즈에 출전해 단식 우승 두 번, 복식 우승과 준우승, 중국 퓨처스 3차대회 준우승 등의 호성적을 거둔 정현은 오는 24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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