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리그 챌린지 최하위에 기록됐던 충주 험멜이 개막전에서 부천 FC에 역전승을 거두고 산뜻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고양 Hi FC와 FC 안양은 승부를 내지 못했다.
충주는 23일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부천과 원정경기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충주는 최근 부천전 4연승을 기록하며 개막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충주는 지난해 7승 8무 20패(승점 29)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부천의 차지였다. 부천은 전반 21분 유준영의 도움을 받은 호드리고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달랐다. 충주는 후반 10분 정성민이 동점골을 넣었고, 기세를 몰아 후반 12분 변웅이 역전골을 넣었다. 충주는 후반 23분 강지용에게 골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2분 뒤 이완희가 부천의 골망을 흔들어 역전승을 차지했다.

한편 고양은 안양과 홈경기서 이성재가 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1분 뒤 김원민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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